대구에 살거나 자주 오가는 분들이라면 최근 분위기 변화를 느끼셨을 겁니다. 예전엔 “대구는 소비 도시가 아니다”라는 말도 있었지만, 요즘은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공사 현장이 늘었고, 대형 개발 소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저 역시 뉴스를 보며 “왜 하필 대구일까?”라는 궁금증이 들었고, 하나씩 내용을 확인해 보니 그 이유가 분명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동대구 나들목, 새로운 격전지가 되다경부고속도로 동대구 나들목 인근 부지에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섭니다.과거 연탄 제조 공장이 있던 이 땅에, 신세계 계열 쇼핑몰 업체가 축구장 6개 규모의 프리미엄 아웃렛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완공 목표 시점은 2028년입니다.신세계 측은 기존 아웃렛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대구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쇼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