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상태가곧 내 마음 상태다.’
혹시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2024년 4월 30일에 공개된 [집터뷰 - 최명기 원장 편]에서는
단순한 게으름이 아닌, 정신질환이 우리 일상과 집 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진단하고 조명합니다.
🏚️ 게으른 게 아니라 ‘성인 ADHD’?
🕒 00:00~11:11 구간 요약
최명기 원장은 “청소를 못 해서 더러워진 집은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뇌의 기능적 문제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성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집을 정리하려다 멍 때리는 시간이 길어짐
- 사소한 결정을 내리는 데도 에너지를 많이 씀
- 시작은 했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늘 어수선한 집
- 청소 중 옛날 사진보다가 2시간 보내는 유형
이런 행동은 모두 ‘집중력 저하’, ‘실행 기능 장애’에서 비롯되는 ADHD의 전형적인 특성입니다.
“단순한 게으름이라기엔 반복적이고 생활을 망치는 수준이라면, 정신건강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 최명기 원장
🧹 일상이 무너지는 다른 정신질환들
🕒 11:12~ 이후 구간 요약
집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정신 질환은 ADHD 외에도 많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정신질환이 일상생활과 살림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1. 우울증
- 아무것도 할 힘이 없고 집이 엉망이 되어도 신경이 쓰이지 않음
- 집을 청소할 생각조차 들지 않음
- 피로감이 일상화되어 '청소'라는 개념 자체가 무의미해짐
2. 강박장애 (OCD)
- 물건을 특정 위치에 놓지 않으면 불안
- 청소를 과하게 반복하지만 만족을 못 느낌
- 물건을 정리 못 하고 쌓아두는 유형도 강박의 한 종류
3. 불안장애
- 청소 중 불안해져서 멈추고, 결국 하지 않게 되는 경우
- 집안일 하나에도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함
최 원장은 이런 증상들이 단순히 ‘의지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뇌의 기능적 특성, 트라우마, 정서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지요.
🏠 집을 보면 보이는 ‘내 마음 상태’
심리학에서는 ‘생활의 흔적’을 행동의 산물로 봅니다.
즉, 청소가 안 되는 이유는 마음의 병이 먼저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리정돈은 단순 기술이 아닙니다.
감정과 에너지, 인지기능이 총동원되는 일입니다.”
— 최명기 원장
📌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 정리하려다 멍 때리는 나를 탓하지 않기
- ‘왜 이렇게 못할까’ 대신, **‘요즘 내가 힘든 건 아닐까’**를 먼저 물어보기
- 필요하다면 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고려하기
정신건강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고,
집 안의 상태는 그 판단을 돕는 아주 좋은 힌트가 될 수 있습니다.
💡최명기 원장님은 누구?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다양한 방송, 강연, 저서 활동 중
- 유튜브 채널 ▶ https://url.kr/lb731n
이번 인터뷰는 집을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집터뷰 영상 보러가기
📽 집터뷰 유튜브 - 최명기 원장 편 (2024.04.30)
📩 출연 신청 폼: https://docs.google.com/forms/d/e/1FA...
😊 마무리 인사
살림이 자꾸 무너지고 마음이 힘들어지는 요즘,
혹시 나도 모르게 마음의 신호를 무시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우리 모두 '게으른 사람'이 아니라, 지쳐 있는 사람일 수 있어요.
오늘 하루, 나와 내 공간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정신건강도, 살림도, 마음도 하루 한 걸음씩 천천히 함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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