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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며 저도 모르게 미소가 났다…10년 약속을 지킨 ‘통닭 선물’의 진짜 의미

모율이네 2025. 12. 28.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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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하루를 마치고 뉴스를 보다 자연스럽게 마음이 멈춰 섰습니다. 자극적인 사건이 아닌, 누군가의 ‘감사’가 중심이 된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요즘처럼 각박하다고 느껴지는 때에, 이런 소식은 하루를 조금 다르게 보게 만듭니다. 2025년 12월 26일 전해진 SBS 뉴스 뉴스딱 속 사연은, 도움을 잊지 않는 한 사람의 진심을 그대로 전했습니다.


“제 목숨값입니다”…소방서를 찾은 노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23일 밤, 허리가 굽은 한 노인이 양손에 봉지를 가득 들고 소방서를 찾았습니다. 봉지 안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튀긴 통닭이 들어 있었습니다. 소방관들이 이유를 묻자, 노인은 짧게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제 목숨값입니다.”


이 사연이 알려진 계기

이 사연은 필명 **‘백경’**으로 활동하는 현직 소방관이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개인적인 미담이지만, 특정인을 드러내기보다 소방관과 시민 사이의 기억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였습니다. 게시글은 빠르게 퍼지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모든 것은 2019년 12월 23일에서 시작됐다

이 통닭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2019년 12월 23일, 이 노인은 심장이 멈추는 위급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당시 출동한 해당 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의 신속한 조치로, 노인은 기적처럼 목숨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그는 그날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딱 10년만 하겠습니다”

노인은 소방관들에게 이렇게 말해왔다고 전해집니다.
“딱 10년만 오겠습니다.”
그 약속대로 그는 매년 같은 날, 같은 소방서를 찾아 통닭을 들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단 한 해도 거르지 않았고, 특별한 말보다 조용한 행동으로 고마움을 표현해 왔습니다.


소방관들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

소방관들은 수많은 출동 현장을 마주합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도 반복됩니다. 하지만 모든 구조 대상이 이렇게 다시 찾아와 감사를 전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해당 소방관들은 이 노인의 방문이 “힘든 근무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 이유”라고 전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

이 사연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이유는 단순히 ‘치킨을 선물했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 구조받은 사실을 잊지 않았다는 점
  • 감사의 마음을 행동으로 이어갔다는 점
  • 그리고 그 행동을 10년이라는 시간으로 약속했다는 점

이 모든 요소가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관계 다시 정리

보도 내용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노인은 2019년 12월 23일 심정지로 쓰러짐
  • 해당 소방서 소방관들의 구조로 생명 회복
  • 이후 매년 같은 날 통닭을 들고 소방서 방문
  • 2025년에도 약속을 지켜 방문
  • 사연은 현직 소방관 SNS를 통해 공개

위 내용은 SBS 뉴스 ‘뉴스딱’ 보도에 근거한 사실입니다.


혹시 과장된 미담은 아닐까

일부에서는 “미담을 꾸며낸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되지만,

  • 구조 시점과 날짜
  • 반복된 방문 사실
  • 현직 소방관의 직접 증언

이 모두가 구체적으로 확인된 내용이며, 보도에서도 추가적인 미화나 각색 없이 전달됐습니다. 따라서 온라인에서 떠도는 ‘가짜 미담’과는 구분해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 이야기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이 노인의 행동은 누군가에게 거창한 교훈을 주기보다, 아주 단순한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도움을 받았을 때, 얼마나 오래 기억하고 있었을까?”
감사는 마음에만 남겨두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리고 작은 행동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합니다.


마무리하며

뉴스를 보며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소방관들, 그리고 그 고마움을 잊지 않은 한 노인의 약속. 이 조용한 이야기가 오래 기억되길 바라며, 우리 일상에도 작은 감사가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SBS 뉴스,
    「소방서 오더니 ‘딱 10년만’ 치킨 선물한 노인…무슨 일 / 뉴스딱」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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