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흔들린 일본 북부, 같은 바다에서 연쇄 지진
2025년 12월, 일본 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강한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며 현지 긴장감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8일 이 해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불과 며칠 뒤 같은 지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다시 관측됐다. 진앙이 거의 동일한 해역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한 강진이라는 점에서 일본 기상당국과 전문가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지진은 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발령한 ‘후발 지진 주의보’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후발 지진 주의보는 대규모 지진 이후 일정 기간 동안 추가로 강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때 내려지는 경보로, 국민들에게 대비와 경계를 요구하는 조치다.
‘후발 지진 주의보’ 속 발생…한때 쓰나미 주의보까지
YTN에 따르면 규모 6.9 지진 발생 직후 일본 일부 해안 지역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한때 발령됐다. 실제로 대규모 쓰나미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해안가에서는 재난 경고 사이렌이 울렸고 주민들은 순간적인 공포를 겪었다. 일본 언론은 이를 두고 “해안가에 재앙적 경고음이 울렸다”고 표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단발성 사건이 아니라, 기존 강진 이후 지각 응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후속 지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아오모리현 앞바다는 과거부터도 강한 지진이 반복돼 온 지역으로, 판 경계 인근이라는 지질학적 특성이 있다.
부상자 발생과 생활 피해…지역 사회 불안 확산
연쇄 지진으로 인해 일본 현지에서는 인명 피해도 보고됐다. YTN 보도에 따르면 아오모리현 강진 이후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건물 파손과 정전, 교통 차질이 발생했다. 철도 운행이 일시 중단되고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일상생활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이어졌다.
지진뿐 아니라 같은 시기 일본 전역에 폭설이 겹치면서 피해는 더욱 복합적으로 나타났다.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와 결항 사태, 산간 지역 고립 등이 동시에 발생해 재난 대응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대지진 가능성에 높아진 경계감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이 특히 우려하는 부분은 ‘대지진 전조 가능성’이다. 동일 해역에서 짧은 기간 안에 규모 7급과 6급 후반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는 경우, 더 큰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YTN은 “일본이 60년 만에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는 전문가 발언을 전하며, 현지에서 대재앙급 지진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과거 동일본 대지진을 비롯해 대규모 지진을 여러 차례 겪은 국가로, 후발 지진과 연쇄 강진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자연재난이 겹치는 일본…지진·폭설·야생동물 피해
이번 YTN 에디터픽에서는 지진 외에도 일본이 겪고 있는 복합 재난 상황이 함께 조명됐다. 최근 일본 곳곳에서는 기록적인 폭설이 이어졌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와 생활 피해가 잇따랐다. 여기에 곰 습격 사건까지 증가하면서 사상자가 역대 최다 수준에 이르렀다는 보도도 나왔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8개월 동안 곰 습격으로 23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자위대까지 투입돼 곰 소탕 작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과 기후, 생태계 변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 위기 상황이라는 점에서 일본 사회 전반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의 대응과 향후 관건
일본 정부와 기상청은 현재 아오모리현 인근 해역을 포함한 북부 지역에 대해 상시 관측을 강화하고 있다. 해저 지각 변동, 여진 발생 패턴, 쓰나미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추가 대형 지진에 대비 중이다.
전문가들은 “후발 지진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는 작은 흔들림이라도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특히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는 대피 경로 확인과 재난 대비 물품 점검을 지속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
이번 아오모리 연쇄 강진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주변 국가들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도 일본 인근 해역에서는 지각 에너지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이어져 왔고, 이번 사례는 연쇄 지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대비 여부에 따라 피해 규모는 크게 달라진다. 일본 상황을 단순한 해외 뉴스로만 볼 것이 아니라, 지진과 쓰나미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로 삼을 필요가 있다.
마무리 인사
연이어 울린 재난 경고음은 일본 사회에 큰 불안과 경각심을 남겼습니다. 앞으로도 추가 지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 만큼, 공식 발표와 신뢰할 수 있는 보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두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YTN 「[에디터픽] 해안가 울린 ‘재앙적 경고음’…공포에 잠긴 일본」
YTN 「아오모리현 앞바다 규모 7.5 강진 이후 규모 6.9 지진」
일본 기상청 발표 내용 인용 (YTN 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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