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다싶으면 빠꾸해~~~!!!! "내 인생의 그물 같던 아빠의 말 한마디 결혼식 전날, 누군가 이런 말을 한다면 어떨까요? "아니다 싶으면 빠꾸해."넷플릭스 화제작 의 금명(아이유 분)은 바로 이 한마디에 무너졌습니다. 자라면서 수없이 들었던 아빠 관식(박해준 분)의 그 말, "빠꾸해도 돼"라는 말은 단순한 허락이 아니라 딸을 온전히 믿어준 인생의 안전망이었거든요. 결혼식 입장 직전, 관식은 금명에게 말합니다. "금명아, 잘할 수 있지? 아빠한테 아니다 싶으면 뛰어와. 빠꾸, 알지?"관식은 늘 딸에게 말했어요. 학교에 가기 전엔 "가서 아니다 싶으면 그냥 집으로 와. 아빠 뒤에 있어." 운동회 전날엔 "자빠지면 아빠한테 냅다 뛰어와. 아빠 뒤에 있을게." 결혼식 날도 변함없이 그 말을 건넸어요.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