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우리나라 대표 통신사인 **SKT(에스케이텔레콤)**가 초유의 해킹 공격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해킹 사건이 단순히 돈을 노린 범죄가 아니라 국가 간 사이버전에 가까운 성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2025년 5월 17일 방송된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는 정보보호 분야의 권위자인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가 출연해 SKT 해킹 사건의 실체를 분석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아래에서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 SKT 해킹, 돈이 목적이 아니었다?
이번 SKT 해킹 사건의 핵심은 **"금전적 목적이 아니다"**라는 점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사용자들의 금전적 피해나 계좌 탈취 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임 교수는 “개인의 휴대폰을 복제해서 금융 사기를 벌이기 위한 목적이라면, 삼성이나 애플의 보안 체계를 동시에 뚫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 범죄는 '돈을 노린 것'보다는 더 큰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3년간 '몰래 숨어있던' 악성코드…중국 해커 방식?
무엇보다 충격적인 점은, **악성코드(BPF도어)**가 무려 3년 동안 탐지되지 않은 채 SKT 시스템에 잠복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악성코드는 중국 해커 그룹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인 백신이나 보안 솔루션으로는 탐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랜 시간 침투가 가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정교한 공격 방식은 개인이 아닌 국가 주도의 조직적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
—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
실제로 전문가들은 배후에 우리나라에 정치적 목적을 가진 '중국'의 개입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 내부자 협조 가능성은? "가능성 거의 없다"
일각에서는 “이 정도로 깊숙이 시스템에 침투하려면 내부자의 협조가 필요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임 교수는 “SKT 내부자가 협조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BPF도어는 외부 침투 방식으로 사용되며, 내부자 없이도 충분히 설치가 가능함
- 내부자라면 더 빠르고 간단한 방식으로 시스템 접근이 가능했을 것
- 금전적 요구도 없었다는 점에서 기업을 협박하려는 목적도 아님
🇺🇸 한미 합동 대응팀 필요성 제기
이번 사건에서 특히 강조된 부분은 바로 **“한미 공조 체계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필요”**입니다.
임 교수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쳤습니다:
“우리나라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사이버전이 진행 중일 수 있다. 미국과의 공조 체계를 통해 공동 대응팀을 구성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기업 차원의 보안 강화 수준을 넘어, 국가 안보 차원의 문제로 격상되어야 한다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 사용자는 불안…정부는 대응 강화 중
SKT 해킹 사건 이후, 일반 사용자들은 “내 정보도 이미 유출된 게 아닌가”라는 불안감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과 SKT 측은 현재까지는 고객 데이터 유출이나 서비스 피해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분명 한국 사회 전체에 경각심을 안겨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된 상황입니다.
💬 마무리하며 : "이제는 사이버전 대비할 때"
그동안 우리는 사이버 해킹을 '개인 금융사기'나 '기업 내부정보 유출' 정도로만 여겨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SKT 해킹 사건은 국가 단위의 공격 가능성을 보여주는 경고였습니다.
임종인 교수의 말처럼, 이제는 단순한 기업 보안 강화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한미 합동 대응팀 구성과 같은 국가 간 협력 체계가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더 이상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통신망이 전쟁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 출처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2025.05.1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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