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학생이 먼저 떠나고, 이젠 교수까지 줄이겠다는 대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17일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K - 대학혁신 1부: 왜 대학은 달라져야 하는가>에서는
지금의 대학이 왜 위기를 맞고 있는지,
그리고 세계적 혁신 대학들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습니다.
🎓 “이대로는 학생도, 교수도 남지 않는다”…위기의 한국 대학
- 학령인구 급감: 2025년부터 대학 신입생 수는 급속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부 지방대는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 자퇴율 증가: 학업 만족도 저하, 취업난 등으로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 교수 감축: 충격적인 건 일부 대학이 재정 악화로 정규 교수직을 줄이고, 강사 위주의 운영으로 방향을 튼다는 점입니다.
그야말로 “대학 붕괴”라는 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 미네르바 대학은 아예 “전공 수업”도 없다?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미네르바 대학(Minerva University).
이 대학의 총장 **마이크 매기(Mike Magee)**는 이렇게 말합니다.
“대학은 지식을 주입하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배우는 법을 훈련시키는 곳이어야 한다.”
미네르바의 커리큘럼은 충격적입니다.
- 1학년엔 전공 수업이 없습니다.
- 대신, 비판적 사고, 협업, 커뮤니케이션 등 학습의 본질적 능력을 훈련시킵니다.
- 이 과정을 **‘뇌 수술(Brain Surgery)’**에 비유할 정도로 깊은 자기 변화가 요구됩니다.
전 세계 다양한 도시를 이동하며 수업을 받는 전면 온라인+체험형 수업 방식도 미네르바의 특징입니다.
🧪 애리조나 주립대는 “30개 이상 융합학과”로 승부
**애리조나 주립대(Arizona State University)**의 마이클 크로(Michael Crow) 총장은 대학의 역할을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대학은 사회 변화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이끄는 기관이 되어야 한다.”
그 철학은 대학 시스템에도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 30개 이상의 **융합 학과(interdisciplinary majors)**를 개설
- 실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학제적 연구 중심
- 기업과의 협업, 공공기관 연계로 실제 영향력 있는 연구를 진행
이러한 변화 덕분에 애리조나 주립대는 미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학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 우리 대학은 어디로 가야 할까?
대학 혁신은 단순히 입시제도나 커리큘럼 개편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 “대학이 왜 존재하는가?”
- “우리는 학생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 “사회는 대학에 어떤 역할을 요구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솔직히 답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미네르바, 애리조나 주립대처럼 근본부터 재설계한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 출처 및 참고자료
- 방송: KBS <다큐멘터리K - 대학혁신 1부: 왜 대학은 달라져야 하는가>
- 방송일자: 2023년 5월 17일
- 주요 인용: 미네르바 대학 마이크 매기 총장, 애리조나 주립대 마이클 크로 총장
😊 마무리 인사
요즘 “대학 무용론”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죠.
하지만, 이 위기를 제대로 마주한다면 진짜 ‘대학다움’을 되찾는 기회가 될지도 몰라요.
여러분은 대학이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도 남겨주세요! 늘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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