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 산불 피해 현장에 달려간 극동방송,
생수와 함께 전한 ‘복음의 위로’
지난 4월 1일, 극동방송이 영덕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깊은 감동을 받고 계십니다.
유난히 바람이 거셌던 지난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순식간에 영덕까지 번지면서 마을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고,
사랑하는 집과 교회, 심지어 가족을 잃는 참혹한 밤이 지나갔습니다.
⠀극동방송은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곧장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특히 포항극동방송은 영덕 지역의 한 목사님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비통한 상황과 함께 나눌 기도제목을 청취자들과 나누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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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단비를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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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짖는 기도가 그대로 전해졌고,
극동방송은 그 즉시 행동에 나섰습니다. 같은 날 밤,
가장 시급한 물품인 생수 1만 병을 차량에 가득 싣고 영덕으로 향했습니다.
이튿날엔 생수 1만 병과 더불어 컵라면 1,000박스를
추가로 준비해 복음의 마음과 함께 피해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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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닙니다.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극동방송은 1,5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함께 전도지 및 신앙서적도 함께 전했습니다.
단순한 생필품을 넘어서 영혼의 위로까지 전하려는
이 진심 어린 섬김은, 방송가족들에게도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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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피해 지역 주민들은 현재 대피소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견디고 있습니다.
전기가 끊긴 채, 제대로 된 식사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생수와 따뜻한 라면 한 그릇이 주는 위안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거기에 믿음의 메시지가 함께 전해졌기에 더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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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장 15절에는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지금 극동방송이 보여준 이 행동이 바로 그 말씀의 실천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통 속에 있는 자들과 함께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자들의 곁을 지키는 이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신앙의 본질을 되새기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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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의 빠른 대응과 따뜻한 나눔은
포항MBC를 통해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생한 현장의 소리, 간절한 기도의 울림,
그리고 실제 이재민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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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손길이 모여 희망이 되고, 한 번의 기도가 모여 기적을 만들어냅니다.
앞으로도 극동방송이 계속해서 생명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우리도 함께 눈물 흘리는 자들의 곁에서 작은 위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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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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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들의 마음에 단비 같은 위로가 가득하길 함께 기도합니다.
독자들에게 드리는 인사
영덕 산불 피해자들을 위한 극동방송의 따뜻한 섬김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이 얼마나
큰 희망이 되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기도하며,
함께 울어주는 마음이 한국 사회 곳곳에 퍼져나가길 바랍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