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진짜 보는 내내 웃기고 찡~했던 《폭싹 속았수다》
속 3대 사랑꾼 에피소드를 모아봤어요!
사랑이 유전인가 싶을 정도로, 할아버지부터 손녀까지 로맨스 감성 폭발했던 장면들 기억하시나요?
먼저, 은명이가 아들에게 한 잔소리부터 시작해볼게요.
"네가 이러고도 효자가 될 수 있겠어?"
하며 시작된 훈계는,
곧 "어떻게 아빠 지갑을 털어서 아름이 머리띠를 사?"
라는 현실 잔소리로 이어지죠.
은명이 입장에선 아들이 아빠 지갑을 몰래 써서 여자애 선물 산 게 얄밉고 한심하지만,
한편으로는 자기 닮은 모습에
그런데 이게 다 어디서 왔겠어요? 바로 관식 아버지,
은명이의 아빠부터가 '찐 사랑꾼'이었으니까요.
은명이가 애랑 싸우고 있을 때마다 옆에서 자꾸 웃기만 하는 관식 아버지에게,
"아버지를 왜 자꾸 웃는 것 같아? 내가 애랑 싸울 때마다 자꾸 웃는는 것 같아!"
라며 짜증을 내는 장면, 완전 공감되더라고요 ㅋㅋㅋ
그때 관식 아버지가 한 마디,
"인생이 공수 교대다 그지. 반드시 뿌린 대로 와. 고수하다."
이 말이 왜 이렇게 가슴에 남는지... 살아보니 진짜 그런 거 같죠?
그리고 드라마에서 제일 감동적이었던 장면!
애순이가 갑자기 달려오면서 "여보!" 하고 부르는데요,
관식 아버지가 "또 뭐?
어떻게... 아니 이놈의 집구석은 뭐 바람 잘 날이 없어?" 하고 받아쳐요.
근데 애순이, 뭔가 조심스레 하나 꺼내면서 말하죠.
"당신 약속 지켰어. 셋 중에 하나."
그리고 울컥한 표정으로
"하여튼 눈물만 늘어가지고… 거봐, 당신 약속 하나 지켰지."
이 장면, 안 울 수가 없어요.
애순이가 또 한마디 하죠.
"나도 최근에 왔으면 시인이지. 당신 없었으면 못 섰어."
관식 아버지는 울먹이면서 "나 너~무 좋아" 하며
애순이에게 뽀뽀하고 업어주기까지 해요.
와, 진짜 이 장면에서 눈물+웃음 둘 다 터졌어요 😂
그리고 더 귀여운 장면!
손녀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할머니 뽀뽀한다~"
이렇게 외치는 모습!
손녀까지 로맨틱 본능이 있는 걸 보니,
이 집안은 진짜 3대 사랑꾼 집안 맞는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은명이가 부모님께 한마디 하는 장면도 기억나죠?
"애들 보는데 진짜 자중 좀 해요. 아버지, 엄마. 그러니까 애들이 연애가 최고인 줄 알지!"
ㅋㅋㅋ 이 장면은 진짜 우리 집 얘기 같아서
웃음 참느라 혼났네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이렇게 가족 간의 사랑,
세대를 이어가는 애정 표현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매회 볼 때마다 힐링+감동 가득한 것 같아요
.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이런 로맨틱 감성,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
이렇게 《폭싹 속았수다》 속 3대 로맨틱 장면들을 정리해봤어요~
드라마에서 사랑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한 번쯤 부모님께,
혹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해보면 어떨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다음에 더 재밌는 이야기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