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폭싹 속았수다' 끝났다는 걸 인정 못 하는 전 세계 시청자들지금은 "아직도 현실 부정 중"… 넷플릭스 세계 1위가 보여준 위력

모율이네 2025. 3. 31. 00:19
반응형

 

'폭싹 속았수다' 끝났다는 걸 인정 못 하는 전 세계 시청자들

지금은 "아직도 현실 부정 중"… 넷플릭스 세계 1위가 보여준 위력

드라마는 끝났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은 아직 그곳에 머물러 있습니다.

바로 tvN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이야기입니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195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의 시간을 담아낸

이 작품은 지난 3월 마지막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콘텐츠 중

 

전 세계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단순한 흥행을 넘어선 문화적 현상이 되었어요.

이 드라마는 로맨스나 가족 이야기로만 볼 수 없는

사람과 삶에 대한 통찰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전 세계 수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마지막 화가 공개된 후, 각국 매체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감탄과 찬사의 연속이었어요.

 

대만의 엘르 타이완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내 주변에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면서

“그들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마리끌레르 대만은 “올해의 모든 드라마상을 휩쓸 자격이 있다”며

“모든 장면이 시처럼 다가왔다”고 평했어요.

 

미국 매체 수업 센트럴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큼

더욱 진정성이 깊었다”고 언급하며,

극 중 사계절 구성과 죽음, 순환이라는 구조적 장치에 주목했습니다.

 

영국 매체 DM 토키즈

“이건 단순한 감동이 아니라, 혼을 움직이는 울림”이라고 전했어요.

 

남미의 A24 라틴, 콜롬비아의 MSN,

멕시코와 칠레의 일간지들 역시

이 작품을 “세대 간 소통의 도구”이자

“삶에 대한 통찰을 주는 서사시”로 평가했습니다.

 

인도 매체 타임슬라이프

이 드라마가 준 교훈 세 가지를 정리하기도 했는데요.

첫째는 변화를 수용하는 열린 마음,

둘째는 좌절 속에서 회복해내는 힘,

셋째는 일상의 소중함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는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 메시지로 기억되고 있어요.

한편, 연기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습니다.

아이유와 박보검, 그리고 박해준, 문소리

주연 배우들은 물론, 주변 인물들의 연기 또한

삶의 무게와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OTT 전문 매체

박보검의 무심한 듯 따뜻한 말투,

아이유의 절제된 감정 표현을

“과하지 않아서 더 깊은 울림을 주는 연기”라고 표현했죠.

심지어 대만에서는 이 드라마를

**‘감귤 드라마’**라 부르며

 

제주도 촬영지를 성지순례하는 관광 상품도 생겼다고 해요.

실제로 많은 시청자들이 ‘응답하라 1988’ 이후

10년 만에 나온 한국 드라마의 정점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이처럼 전 세계 다양한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과거와 가족,

사랑, 이별, 성장, 죽음을 되돌아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은 상상 이상입니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여운은 계속되고 있어요.

‘폭싹 속았수다’는 단순히 이야기 하나로 끝나는 작품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껴안고 함께 걸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아직 끝났다는 게 실감 안 나죠?

저도 그래요.

이제는 다시 1화부터 정주행할 차례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