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지막은 집에서”…94세 어머니가 남긴 따뜻한 유언과 재택임종 이야기🕊️
🏡“엄마의 마지막은 집 에서”…94세 어머니가 남긴 따뜻한 유언과 재택임종 이야기🕊️
요즘 주변 어르신들 건강 이야기 듣다 보면 ‘병원에서 보내는 말년’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 종종 들려오죠. 그런데 얼마 전 KBS 자막뉴스에서 **“94세 어머니가 집에서 임종을 맞았다”**는 따뜻한 사연이 소개돼서 큰 울림을 주고 있어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려 해요. 죽음이라는 주제이지만, 결코 무겁거나 두렵지만은 않은 이야기입니다.
🕊️ “병원이 아닌 집에서”…한 어머니의 마지막 선택
지난해 94세로 세상을 떠난 우효순 씨 어머니.
어깨 통증 등으로 고통이 있었지만,
마지막만큼은 낯선 병원이 아닌 익숙한 집에서 가족 품 안에서 보내고 싶다고 하셨다고 해요.
그 뜻을 지키기 위해 딸 우 씨는 의료용 침대를 들이고,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던 사진들로 방을 꾸며 임종을 준비했답니다.
슬픔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보낸 그 시간.
가족에게는 **‘품위 있는 이별’**이 되었어요.
💬 “용서해줘” 말 대신 “네가 잘했다”라는 마지막 말
이 장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눈물 흘렸을 거예요.
우 씨는 어머니께 “용서해 달라”고 조심스레 청했지만,
어머니는 되레 “네가 정말 잘했다. 내가 미안하다면 용서해 달라”고 말씀하셨대요.
[우효순/보호자 : "엄마가 저한테 주신 최고의 선물이었어요."]
임종 전 어머니와 나눈 마지막 대화는
아무리 많은 돈이나 명예보다도 소중한 인생의 마지막 선물이었죠.
🏥 집에서 가능했던 임종 케어, 비결은 ‘재택의료’
어르신이 집에서 편히 임종을 맞이할 수 있었던 건
‘재택의료 서비스’ 덕분이었어요.
- 의사와 간호사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 통증 조절, 욕창 치료, 영양관리까지 지원하고
- 부검 없이도 사망처리 가능한 의사 소견서까지 제공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환자도 가족도 마음 편히 마지막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엄민정/재택간호사 : "욕창 소독법, 제품 설명부터 직접 교육하며 함께 나아가는 거예요."]
⚠️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재택의료
문제는 아직 이 제도가 초기 단계라는 점이에요.
- 참여 병원은 손에 꼽고
- 진료 수가(의료비 책정)가 낮아 인센티브도 부족
- 임종까지 도와주는 곳은 더더욱 드물다고 하네요
[김대균/인천성모병원 센터장 : “생애 말기에는 신체적 고통 외에도 수발 부담이 커서, 발상의 전환 없이는 대부분 병원에서 임종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 제도 개선이 시급합니다
이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에 ‘임종 간호 항목’을 추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그래야 더 많은 가족이 경제적, 심리적 부담 없이
사랑하는 이와 마지막 시간을 함께할 수 있겠죠.
📺 방송 정보
- 방송명: [KBS 자막뉴스]
- 제목: “90대 어머니 '집에서 임종'…품위 있는 죽음에 남긴 유언”
- 방송일: 2025년 4월 5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단순히 ‘죽음’을 넘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이별할 것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해줘요.
여러분은 사랑하는 가족과 마지막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싶으신가요?
댓글로 나누어 주세요🍂
#재택임종 #품위있는죽음 #가족과이별 #재택의료 #호스피스 #임종케어 #노인복지 #의료제도개선 #간병부담 #노년의삶 #사랑하는엄마 #KBS뉴스 #우효순씨이야기 #가족사랑 #죽음준비교육 #웰다잉 #돌봄이야기 #간병현실 #재택의료시범사업 #건강하게살다품위있게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