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말고 여기! MZ세대가 푹 빠진 '대전 여행지' 뜨는 이유]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국내 여행하면 제주도지~"라는 말, 이제는 옛말이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여행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면서,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전혀 새로운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바로 대전입니다!
대세는 "1박 2일" 단기 여행
최근 국내 여행에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여행 기간의 변화입니다. 여행 전문 조사기관에서 지난 2017년부터 9년간의 국내 여행 행태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1박 2일' 여행이 전체의 52%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해요. 즉, 짧고 굵은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거죠!
장기 여행 대신 1박 2일 단기 여행이 늘어난 건, 아무래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맞닿아 있는 현상입니다. 이런 흐름에 딱 맞는 도시가 바로 대전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대전이 뜨는 진짜 이유는?
그렇다면 왜 하필 대전일까요? 전문가들은 크게 3가지 이유를 들고 있어요.
- 서울과 가까운 뛰어난 접근성
대전은 수도권에서 KTX로 1시간 이내, 자차로도 2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어요. 특히 교통의 중심지답게 버스, 기차, 지하철까지 모든 교통망이 잘 되어 있어 짧은 시간에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죠. - MZ 취향 저격 맛집, 특히 '빵지순례'의 성지
대전은 원래도 빵으로 유명한 도시였지만, 요즘은 SNS에서 유명세를 타며 '빵지순례의 성지'로 거듭났습니다. 성심당은 물론이고, 핫플로 떠오른 로컬 베이커리들이 넘쳐나 MZ세대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하고 있어요. - 복고풍 감성 + 야구 열풍
유성구 쪽은 레트로 분위기 가득한 감성 거리들이 많고, 대전 한화 이글스의 야구 인기도 다시 뜨고 있죠. 특히 '직관(직접 관람)'이 MZ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야구 여행 코스로도 대전이 각광받고 있어요.
제주, 강원은 왜 하락세?
놀라운 건, 오히려 기존의 국내 대표 여행지였던 제주도와 강원도는 여행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이유는 뭘까요?
- 항공권 가격과 날씨 변수 : 제주도는 접근성은 떨어지고, 항공권 가격은 올라가면서 '가성비'가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 중이에요. 또 강원도는 날씨 변수(눈, 비) 때문에 여행 계획이 틀어지는 경우도 많아서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과잉 관광으로 인한 피로감 : 유명 여행지는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고, 물가도 비싸고, 포토스팟마다 줄을 서야 하니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아졌어요.
반면, 대전은 아직 '붐비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와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인식되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거죠.
대전 여행,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혹시 "대전은 뭘 해야 하지?"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추천 코스 소개해드릴게요.
- 1일차 : 대전역 도착 → 성심당 본점 → 테미오래 (레트로 감성) → 한밭수목원 산책 → 엑스포다리 야경 감상
- 2일차 : 대전근현대사전시관 → 유성온천 거리 → 로컬 카페 투어 → 대전 중앙시장 먹방 → 귀가
여기에 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이라면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의 직관도 일정에 추가하면 금상첨화!
국내 여행 트렌드는 이제 "짧게, 가깝게, 새롭게"가 키워드예요. 더 이상 제주도, 강원도만이 국내 여행의 정답이 아닌 시대. 대전이라는 도시가 지금 MZ세대의 눈에 얼마나 새롭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다가오는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번 주말, 1박 2일 힐링여행 어디로 갈지 고민이라면? 제주 대신 대전으로 떠나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러분만의 대전 여행 꿀팁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출처 : SBS 뉴스 ["제주? 이젠 여기 가죠" MZ들 푹 빠진 '이 동네'] https://news.sbs.co.kr/y/?id=N1008117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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