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2025년 5월 12일 방송)에서는 남현희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와의 재혼 발표로 화제를 모았던 전청조 씨의 충격적인 과거 수감 생활이 상세히 조명되었습니다.
사실 전청조 씨는 이미 2020년 사기 혐의로 징역 2년 3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과자였으며, 교도소 안에서도 상상초월의 사기극을 벌인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 수감 중에도 멈추지 않은 사기 행각
전청조 씨의 거짓말은 교도소 담장 안에서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씨에 따르면, 전 씨는 같은 교도소 내의 사기범들을 상대로 '임신한 척' 위장해 편의를 얻는 등 기상천외한 수법을 동원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전 씨는 수감 중에도 상대적으로 편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전청조 씨는 남자 교도소 재소자와 펜팔을 통해 혼인 관계를 맺고, 동시에 여자 교도소 내 외국인 재소자와 연애까지 했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도 전해졌습니다.
💔 남현희와의 인연… 그리고 더 큰 사기의 시작
출소 이후, 전청조 씨는 펜싱 학원에서 남현희 씨를 처음 만나게 됩니다.
당시 성별과 신원을 여성으로 위장한 채 접근했고, 이후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남현희 씨는 2023년 8월 이혼 후 불과 두 달 만에 전 씨와의 재혼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재혼 발표 이후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청조 씨의 성별 및 신원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그의 성별, 직업, 신분, 자산 규모 모두가 조작된 것이었음이 밝혀졌고, “재벌 3세에 자산 51조 원 보유”라는 말도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 30억 원대 피해… 악랄했던 로맨스 스캠
전청조 씨의 사기 행각은 개인을 넘어 조직적인 '로맨스 스캠(연애를 빙자한 사기)' 범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온라인 부업 세미나 강연 등을 통해 접근한 지인 및 남현희 씨 주변 인물 27명에게서 무려 30억 원이 넘는 금전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정황에 따라 2023년 11월, 전 씨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입니다.
📌 끝없는 거짓, 그리고 사회적 교훈
전청조 씨 사건은 단순한 연애 사기가 아닙니다.
이는 **교묘한 위장과 사람의 심리를 파고든 ‘고도화된 정체 위장형 사기’**로,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저런 사람이 버젓이 활동할 수 있었는가’ 하는 의문을 품게 했습니다.
특히, 교도소에서도 사기 행각을 벌이며 타인을 이용해 생활 여건을 개선한 점, 출소 후에도 새로운 타깃을 정해 사기를 반복한 점 등은
반사회적 성향과 사이코패스적 경향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라는 전문가의 분석도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얻어야 할 교훈은 단순합니다.
사기범죄는 ‘사람’을 믿는 마음을 악용하는 범죄이며, 그 피해는 단지 금전적 손실을 넘어 삶 전체를 뒤흔들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거짓으로 포장된 이미지’에 속지 않기 위해선 팩트 체크, 신분 검증,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열린 소통이 필수입니다.
📚 출처
-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 (2025.05.12 방송)
- YTN 보도 “[전청조, 교도소에서도 상상초월 사기]” (2025.05.13)
▶ 기사 원문: https://www.ytn.co.kr/_ln/0134_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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