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드라마 리뷰하는 40대 주부 블로거 입니다.
오늘은 2025년 4월 19일 첫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1화 리뷰를 준비했어요.
이 드라마, 솔직히 기대 이상이었어요.
감동과 현실을 동시에 찌르는데다가, 초반부터 눈물과 감동
특히 김혜자 선생님의 연기력은 역시...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혜숙, ‘일수’로 돈 번 사연부터 시작
드라마는 이혜숙(김혜자)
그녀는 아픈 남편을 바라지하며 생계를 위해 ‘일수’를 뛰던 인물입니다.
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는
“일수쟁이”, “지옥이나 가라”는 말까지 들으며 손가락질을 받았지만,
사실은 남편 병원비, 생활비, 그리고 누군가를 돕기 위한 선택이었죠.
특히 인상 깊었던 장면은,
일수 고객 중 한 남성이 어린 딸을 학대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 아이를 혜숙이 거둬 키우는 부분이에요.
그 아이는 이후 ‘영애’라는 인물로 등장하며,
혜숙의 일수 일에 늘 함께 다니는 조력자로 그려집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따뜻한 손길이 느껴지던 장면이었어요.
🚉지옥행? 천국행? 저승열차 탑승한 이혜숙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혜숙 역시 생을 마감하며 저승사자를 따라 열차를 타게 됩니다.
열차 안, 분위기는 심상치 않아요.
“지옥역 도착 예정입니다” 라는 안내 방송에 모두가 긴장한 채 두 손을 모읍니다.
좌석에 앉아 있던 혜숙은 일어나려고 하지만
의자에 엉덩이가 붙은 듯 움직이지 않아요.
그런데 다른 승객들은 하나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열차 문 사이로 빨려나가며 사라집니다.
“여긴 진짜 지옥으로 가는 건가?” 싶을 만큼 묘하게 무서운 분위기.
하지만,
지옥 문이 닫히자 열차 안은 조용해지고, 안내방송이 다시 울립니다.
“곧 천국에 도착합니다. 모두 하차 준비해주세요.”
이게 반전이죠. 혜숙도 놀라요.
“내가 천국에 간다고?”
☁️천국에 도착한 사람들의 사연
천국 역에 도착한 이혜숙.
이곳은 마치 공항 도착장처럼 사람들로 붐빕니다.
그런데 누구나 뭔가를 내려놓고 천국 문으로 들어가야만 하는 규칙이 있더라고요.
한 할아버지는
“강아지유품 꼭 안고 들어가야 한다”고 버팁니다.
하지만 안내자는 “곧 만날 거예요”라고 말하죠.
또 어떤 할머니는
“우리 애들한테 돈 전달 좀 해줘요”라며 울어요.
이 장면에서 안내자가 안아주며 위로하는 모습, 정말 뭉클했어요.
심지어 산소마스크를 놓지 못하는 사람,
“저 아이를 살려주세요”라며 자신보다 아이를 살리려 한 소방관까지 등장해요.
꼬마가 그 소방관의 손을 잡으며 “같이 가자”고 하자,
소방관은 미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안고 함께 떠납니다.
📝천국 입주 상담 시작, 그리고 “남편 주소는 모르는데요?”
혜숙도 천국 입주 상담을 받게 됩니다.
생년월일을 확인하고, 몇 가지 문서를 서명하게 되는데요.
가장 중요한 질문이 등장하죠.
“천국에서 누구와 살고 싶으세요?”
혜숙의 대답은 바로 “고낙준 씨”, 남편입니다.
“몇 살의 모습으로 살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는
남편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80살이 좋아요. 그때 모습으로요”**라고 답합니다.
그리고 상담사가 건넨 것은 ‘마음의 소리 마이크’.
“이건 왜요?”라고 묻자 상담사는
“숨이차서 말할힘이 딸릴까 봐 필요하실때가 있을거예요
그때부터 혜숙의 속마음이 자동 재생되는데요,
남편을 만나면 안기고, 입 맞추고 싶다는 말까지…
본인도 민망해하며 “어머, 이거 들려요?” 하며 얼굴을 붉히죠ㅋㅋ
🏡남편과의 상봉, 근데 반전이?
드디어 남편을 찾아가는 길.
하지만 천국에선 남편의 주소도 모릅니다.
안내자는 말합니다.
“가슴이 쿵쾅거리는 쪽으로 가세요.”
그 말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생전에 남편이 말했던 ‘이상적인 집의 모습’**과 닮은 곳.
“담벼락에는 능소화, 한옥인 듯 양옥인 듯한 집, 텃밭엔 깻잎과 상추…”
그 집 앞에 서서 혜숙은 말합니다.
“그럴 사람이 아니지. 날 잊을 사람이 아니지.”
그리고 현관문 앞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벨을 누르뇨
집앞서 혜숙; 불안한 마음의소리 들으며
남편;누구세요
이해숙;그이다 한순간도 잊은적없는 목소리~~ 근데
남편;잠시만요 돌아서보이는 사람은 젊은 남편
이해숙;여보~!!
남편; 해숙이~~!! 어어아아---허
여기서 1화는 끝!
🎬2화 예고 – 천국 맞아? 이 남편 뭐야?
예고편에서는
해숙이 혼잣말로 “왜 나만 이래? 이게 무슨 천국이야!”라고 말하며
천국 생활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음을 예고합니다.
남편 다른사람 다 제인생사는데 혼자 쭈구랑방탱이냐고
이해숙 다늙어서 신혼도 아니고 젊어 혼자살생각이구먼 저양반은
남편 여보 당신 보여줄거 잇다~~
천국의 설명자의말 "천국은 상이 아닙니다 여기서도 잘못하면 지옥갈수 있다 그말이예요"
한여자가 찾아와~~
학준씨하고 젊은 여자 가 달려와포옹
남편 어어어~~~
이해숙 **“이럴 바엔 지옥이 낫겠다, 이 나쁜 자식아!!”**라고 소리치며 예고는 끝이 납니다.
💬마무리 한마디
천국보다 아름다운이라는 제목이지만,
1화는 그리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살아생전의 고단함, 죽은 뒤의 위로, 그리고 그 너머의 갈등.
김혜자의 섬세한 연기, 손석구의 반전 매력,
그리고 ‘죽음 이후의 삶’을 다루는 독특한 설정이 잘 어우러졌어요.
2화부터는 본격적으로 **혜숙과 낙준의 천국 동거(?)**가 시작될 텐데요,
과연 이 부부는 천국에서 진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다음 회차 리뷰도 꼭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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