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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0장 11절부터 18절을 통해 예수님은 누구인지 묵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위대하거나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라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려 오신 목자이십니다. 같은 말씀을 백 번 듣는다 해도 하나님 은혜는 크시니, 말씀을 듣고 깨달아 내 것으로 삼아야 합니다. 단순히 귀로 듣고 흘려버려서는 안 됩니다.
과거 이야기로 이성계의 꿈을 예로 들면서, 양의 뿔과 꼬리가 없어져 괴로워하는 모습이 전해집니다. 무학대사에게 물어보니 장차 왕이 될 것이라 했고, 결국 그는 왕의 신분에 이릅니다. 이 비유를 통해 우리도 본래 왕의 신분임을 돌아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뿔과 꼬리를 잘라내시고, 왕의 신분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양의 특성을 보면 우리의 연약함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 양은 눈이 어두워 앞을 잘 보지 못합니다.
- 양은 분별력이 부족하여 판단을 잘못합니다.
- 다리가 짧아 넘어지면 혼자 일어나지 못합니다.
- 고집이 세어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 방향 감각이 없고 방어력도 낮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모습도 이 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늘 양으로 살아가다 보니 불안하고 자주 넘어지며 아프고 괴롭습니다.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이 근심과 아픔이 삶을 지배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여호와를 목자로 모시니 담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만난 사람은 부족함이 없어 늘 만족합니다.
교회에 다니면서도 기쁨이 없고 늘 부족함을 느끼는 이유는 주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것을 다 가졌어도 주님을 만나지 못하면 여전히 부족합니다. 절뚝발이, 눈먼 자, 창기(창녀) 등 많은 이가 예수님을 만나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내 마음속에 들어와 계시지 않으면, 주님이 생명을 공급하지 않으십니다.
세상적으로 성공하지 못해도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시면 부족함이 없고 만족이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아모스 8장 11절의 말씀처럼 “기근”이란 물질적인 배고픔을 넘어 주님이 내 안에 계시지 못하는 영적 기갈을 말합니다. 주님이 들어오지 못하면 말뿐인 신앙으로 끝나고, 말씀은 흘러가 버릴 뿐입니다.
주님을 만나면 우리를 어린아이로 만들어 주셔서 신앙생활도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고 순수해집니다. 내가 스스로 내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는 것은 어린아이의 모습이 아닙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을 따라갈 때 우리 마음은 평안합니다. 무엇을 하든 형통하고 즐겁고 평안합니다. 목사님께서 이 말씀을 읽히고 가르쳐주실 때 우리가 실제로 그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말씀은 우리를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시편 23편은 사람이 쓴 글처럼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선한 목자의 생생한 돌봄을 잘 기록하고 있습니다. “푸른 풀밭에 눕히시고...”라는 표현처럼, 주님은 우리를 안정된 곳에 누이시고 양으로서 되새김질(묵상)하게 하십니다. 같은 말씀이라도 누군가의 심령이 회복되어 있을 때 듣는 말씀은 전과 다르게 들립니다. 예배 중에도 주님을 만난 사람의 찬송소리는 달라집니다.
마지막으로 권면드립니다. 말씀을 단지 외형적으로 듣지 말고, 매일의 삶 속에서 되새기며 실천하십시오.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시도록 초청하고 온전히 맡기면, 그분께서 우리를 치유하시고 참된 평안과 만족을 주실 것입니다.
출처
- 요한복음 10:11–18
- 아모스 8:11
- 시편 23편
- 원로목사님 주일 설교 말씀 요약
감사 인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을 붙들고 하루하루 새롭게 살아가시길 기도드립니다. 평안한 하루 되십시오.
테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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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