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 좋아하는 이웃님들~
요즘 감성 충만한 소설 하나 읽고 완전 마음이 뒤흔들렸어요.
바로 서은채 작가님의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이라는 소설인데요,
로맨스와 판타지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
눈물샘 자극 제대로 받았네요.
오늘은 이 책의 줄거리와 감상 후기를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
죽음을 앞둔 일주일, 그리고 저승사자가 된 첫사랑
주인공 '희완'은 외롭게 살아가는 청년이에요.
어느 날, 열일곱 살에 자신을 구하고
죽은 줄 알았던 '람우'를 길에서 마주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그런데 이 람우, 몇 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모습이라
이상하게 느껴지죠. 알고 보니 그는 저승사자가 되었고
, 희완에게 말해요.
“너, 일주일 뒤에 죽을 거야. 차라리 편하게 가자.”😢
이 둘, 사실은 서로 좋아했지만
말도 못한 채 멀어진 사이였어요.
희완의 아버지와 람우의 어머니가 재혼을 준비하면서,
두 사람은 남매가 될 수도 있었거든요.
그렇게 각자의 마음을 접고 있던 그때, 람우는 사고로 죽고 말아요.
버킷리스트, 마지막 선물 같은 시간
희완은 독립해서 친구 하나 없이 살고 있었는데,
람우는 그런 희완에게 죽기 전 버킷리스트를 만들자고 해요
. 친구 만들기, 일출 보기, 데이트하기…
하나하나 함께 해주면서, 두 사람은 점점 마음을 확인해가죠.
근데 끝까지 “좋아한다”는 말은 하지 못해요.
서로 너무 좋아하지만, 헤어질 걸 알기 때문이에요.
일주일 마지막 날, 람우는 “지금이라도
내 이름을 세 번 불러봐”라며 마지막 선택을 하라고 말해요.
희완은 끝내 이름을 불러요. 하지만 그 순간,
람우는 냉정한 표정으로 사라져버려요. 알고 보니,
이 모든 건 희완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었어요.
충격 반전! 살아남은 건 람우가 아니라 희완
사실 람우는 그날 죽은 게 아니라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에 누워 있었대요.
영혼만 떠돌던 그가 저승사자의 제안을 받게 된 거예요.
“희완을 살리고 싶으면, 네 남은 생명을 그녀에게 줄 수 있어.
” 그렇게 람우는 저승사자가 되고,
희완은 생령이 된 상태에서 그와 재회한 거였죠.
이 둘의 관계를 알아차린 또 다른
인물 '영현'은 저승사자와 생령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었어요.
그래서 람우와 희완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요.
람우는 결국 희완에게 자신의 명을 다 주고,
그녀는 다시 깨어나요. 두 사람은 짧은 입맞춤과 함께 헤어지며,
“내가 사는 것보다 네가 사는 게 낫다”는
람우의 말로 가슴 먹먹한 작별을 해요.
후일담이 더 울컥하게 만들어요
희완이 살아난 뒤,
아버지와 람우의 어머니는 다시 만나 결혼에 성공해요.
그리고 ‘희람’이라는 예쁜 아이가 태어나죠.
희완과 람우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이름이에요.
시간이 흘러, 핼러윈 데이에 놀이공원에서 길 잃은 희람이를
만난 람우는 직감적으로 그 아이가 자기 동생임을 느껴요.
하지만 끝내 얼굴은 보지 않고 조용히 자리를 떠나요.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요.
감성 자극 제대로! 강력 추천
이 소설은 감정선이 진짜 촘촘하게 잘 짜여 있어서,
감정이입 잘 되는 분들한테는 완전
취향 저격일 거예요. 희완과 람우의 감정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서사도 탄탄해서 몰입도가 아주 높았어요.
특히 ‘명(命)’을 건네는 저승사자의 설정이 너무 신선했고요,
저승사자도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이 진짜 뭉클했어요🥲
마무리 인사
오늘도 이렇게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감성 충만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 찾고 계셨다면,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정말 강력 추천드려요! 사랑과 죽음,
그리고 이별과 기다림의 이야기가 마음을 뒤흔들 거예요.
다음에도 좋은 책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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