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되면서 거리 곳곳에서 자외선차단제 광고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물놀이에도 강한 워터프루프!”, “미백 효과 탁월!”, “피부 진정 효과!” 등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문구들.
하지만, 이 문구들… 다 믿어도 될까요?
🔍 소비자원 조사 결과, 일부 제품은 '말장난' 광고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많이 팔리는 자외선차단제 38종을 직접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6개 제품에서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이들 제품은 아래와 같은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 ✅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받지 않았는데도 워터프루프·미백·노화방지 등 효능을 광고
- ✅ 과학적 근거 없이 “트러블 케어” 문구 사용
- ✅ 성분의 효과를 마치 제품의 전체 효과처럼 소비자가 오해하도록 표기
- ✅ 국외에서 사용 금지된 성분 '4-MBC' 사용 사례 확인
이런 제품들은 과연 믿고 써도 되는 걸까요?
❗ 워터프루프? 기능성 심사도 안 받았다
예를 들어, 한 제품의 뒷면에는 ‘물에 강하다’는 워터프루프 기능이 적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식약처의 기능성 화장품 심사조차 받지 않았던 것.
즉, 워터프루프라는 말 자체가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소비자가 흔히 속는 문구들
- "트러블 케어" → 근거 없음
- "노화 방지" → 입증된 효능 아님
- "피부 진정" → 단일 성분의 효능을 전체 제품에 확대 해석
이런 표현들은 전형적인 기능성 부풀리기 마케팅에 해당합니다.
⚠️ 4-MBC 성분, 외국에서는 금지된 자외선차단제 성분
이번 조사에서는 자외선차단 성분으로 **4-MBC(4-Methylbenzylidene Camphor)**를 사용하는 제품도 4종 적발되었습니다.
이 성분은 호르몬 불균형과 같은 내분비계 교란 가능성이 제기되어 미국과 유럽에서는 사용 금지되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4% 이하 함량이라면 허용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 이후,
해당 제품 제조업체들은 자발적으로 4-MBC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고,
식약처도 재평가에 들어갔습니다.
✔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원의 권고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은 다음과 같이 당부했습니다.
“기능성과 관련해 심사를 받거나 보고를 하지 않고,
과학적·객관적 실증자료 없이 기능성을 광고한 제품들이 있어
소비자가 사용 효과를 오인할 우려가 있었습니다.” — 심성보 팀장
👉 해당 업체에는 문제 문구를 삭제하거나 수정하도록 권고한 상태입니다.
✅ 자외선차단제 구매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 ✅ 기능성화장품 여부 확인 | 식약처 심사를 받은 제품인지 |
| ✅ 광고 문구에 과장이 없는지 | ‘워터프루프’, ‘미백’, ‘노화방지’ 등 |
| ✅ 성분표시 확인 | 특히 4-MBC, 알레르기 유발 성분 등 |
| ✅ 소비자 후기 및 제품명 검색 | 부작용 사례 확인 가능 |
소비자가 꼼꼼히 따지고 묻지 않으면, 결국 ‘내 피부’가 실험대가 될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요즘처럼 햇볕이 강한 계절, 자외선차단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하지만 '워터프루프', '미백', '노화방지' 등 그럴듯한 문구에 현혹되어선 안 됩니다.
소비자가 제대로 알고 똑똑하게 선택하는 것,
그게 바로 건강한 피부를 지키는 첫 걸음입니다!
✔ 여러분은 어떤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혹시 과장광고에 속은 경험은 없으신가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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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YTN 자막뉴스 〈자세히 보니 '말장난'...소비자 뒤통수 친 자외선 차단제〉, 2025.06.27.
(https://www.ytn.co.kr/_ln/0102_2025062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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